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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잡지식

외장하드에 문제가 생겼을 시 대처법 (체크디스크)

기본적으로 하드디스크를 오래쓰다보면 상태가 영 안좋아지기 시작합니다.

기본 수명은 약 10년 정도로 밤낮 상관없이 풀타임으로 돌렸을 때의 기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름대로 오래 사용한 디스크는 "아 이거 수명 끝났네" 하고 태연하게 다른 디스크로 교체하는 등으로 해결합니다.

 

기존의 하드디스크는 폐품처리장행이죠.

 

 

다만 데이터를 백업하지 못한 사람들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직장에서 사용되는 데이터나 대학 과제 프로젝트, 피시방에서 굴려먹을 개인적인 게임, 기타 시청각 자료(...)등등을 미처 백업하지 못했다면 이 상황은 결코 유쾌하지 않은 일이죠.

 

때를 놓쳐 그동안 쌓아올렸던 데이터들이 한순간에 고철덩어리가 되면 매우 허탈하기 짝이 없습니다.

 

물론 구석에 쳐박아두다 잊어버리는 경우도 흔합니다만, 그건 어쩌다 발견해서 오랜만에 둘러볼 때 나름의 애착 같은게 생긴다거나...글이 조금 옆으로 샜군요.

 

 

여하튼간에 갑작스러운 문제로 인해 하드디스크가 먹통이 됐을 경우 대처 방법을 정리해서 올립니다.

개인적으로 필요하기도 하고, 이왕이면 정보를 공유함으로서 다른 사람들도 해결하게 된다면 더더욱 좋죠.

 

 

우선 하드가 죽어간다고 생각하게 되는 계기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파일 오갈 때 느리다거나, 뚝뚝 끊긴다거나...(사실 이정도되면 거의 죽었다고 봐도 무방하지만...)

표시창이 멈춰버린게 오래가면 이게 나가는건지 멈추는건지 알 방도가 없으니...

 

그러면서 쓰다보면 결국은 때가 오게 됩니다.

 

 

네 사형선고죠.

아예 친절하게 구조가 손상되어서 읽을 수 없다고 알려줍니다.

 

 

이 경우 속성을 들어가면 0GB로 표시되며, 빈 용량 하나없이 꽉꽉 사용중이라고 표시됩니다.

윈도우로 치자면 블루스크린 급 수준이죠.

 

 

그래서 통상적인 방법 중 하나가...

 

 

여기서 옆의 도구 탭을 눌러 오류검사를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해결되면 다행이나 그렇지 않은 경우가 나오기도 합니다.

애초에 시간도 매우 잡아먹는지라 다른 작업을 해야 할 때 은근 거슬리고요.

 

 

 

그래서 또 다른 방법을 말하자면...CHKDSK 명령을 이용한 복구 방법이 있습니다.

 

명령 프롬프트(관리자)를 이용한 복구 방법으로

MS사에서 제작했으며 DOS시절부터 내려오던 유서깊은(?) 디스크 복구 방법입니다.

 

윈도우 10에서의 명령 프롬프트는 단순히 검색으로 찾아서 바로 실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좌측하단의 윈도우 마크를 우클릭하여 나오는 리스트 중 Windows PowerShell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PowerShell은 명령 프롬프트(CMD)의 확장판 정도로 이해하시면 편합니다.

이전에 사용하던 기본기능은 들어있되 추가적인 명령 기능을 사용 가능하다 생각하시면 되요.

 

만약 PowerShell을 쓰고싶지않다 하신다면 작업표시줄을 우클릭하여 [작업 표시줄 설정] - 명령 프롬프트를 PowerShell로 바꾸기해제하시면 됩니다.

 

 

 

 

기본적인 사용 방식은 입력창이 뜨면 그 상태 그대로

 

CHKDSK/옵션 드라이브명:

 

으로,

위 이미지를 참고하시면서 보시면 이해가 쉽게 되실겁니다.

당연하지만 띄어쓰기 주의하세요.

명령 프롬프트는 매우 깐깐한 놈입니다.

 

 

옵션은 대충 검사방식을 지정하는 용도로 보시면 됩니다.

F와 R이 있는데

 

F는 논리적 오류를 자동으로 판단하여 복구

R은 물리적 결합까지 고려하여 F의 일까지 모두 처리하여 복구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건 CHKDSK/?을 입력하여 다른 옵션들도 확인 가능합니다.

 

드라이브 명은...뭐 잘 아실거고

 

 

구조가 손상되어 디스크를 열 수 없다는 오류가 나온다면 대부분 저 방법으로 해결이 됩니다.

 

 

주의사항이라 함은...

돌리다보면 드물게 알수없는 값들이 빠르게 위로 계속 올라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최대한 빠르게 컴퓨터 전원을 내리세요.

논리적 오류를 수정한답시고 데이터를 죄다 뒤엎는 작업을 하는 중이니 이 경우 복구업체가서도 노답인 상황 나옵니다.

 

 

 

이후로 복구는 되었는데 다른 문제점이 생깁니다.

 

 

액세스 거부입니다.

 

 

논리 오류를 고치면서 아무래도 사용자 권한까지 건드리게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경우 해결법은 간단하게 사용자 권한을 새로 지정해주면 됩니다.

 

 

드라이브 우클릭 - 속성 - 보안 에서

사용권한을 편집하기 위해 고급을 클릭합니다.

 

 

관리자 권한을 주고 사용자를 추가하기 위해 좌하단의 추가 버튼을 클릭힙니다.

 

 

보안 주체를 선택해야 하므로, 상단의 보안 주체 선택을 클릭 합니다.

 

 

개체 이름을 직접 입력해도 되지만

타자치기 귀찮으니 좌하단의 고급을 클릭합니다.

 

 

중앙 우측의 지금 찾기를 클릭 후

아래의 리스트 중 Authenticated Users를 찾아 선택합니다.

 

이후 확인을 누른 후

앞전의 창에서 개체 이름이 제대로 들어갔는지 확인 후 확인을 클릭하여 창을 닫아줍니다.

 

 

보안 주체가 Authenticated Users로 되어있을겁니다.

아래의 권한을 모든 권한체크하여 확인을 클릭합니다.

 

파일 하나하나에 일일이 적용하므로 시간이 좀 걸리니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됩니다.

중간에 액세스 거부 창이 뜨는 경우가 있으나, 경로를 자세히 보시고 자신의 데이터와 관련이 없다 싶으시면 넘기셔도 무방합니다.

 

 

 

깔끔하게 복구된 하드디스크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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